Be the light
BeHorn(비혼) 전시는 비혼 여성의 삶을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4명의 비혼 여성 작가가 전시에 참여하여
각자가 생각한 비혼의 삶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비혼 여성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에서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인 '미혼'상태와 혼동되거나
'미완성'인 삶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비혼이란 기존의 가부장적인 결혼 제도에 반대하며
1인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비혼 여성들이 함께 모이고, 비혼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번 전시를 통해 비혼이 특별하거나 이상한게 아니라
평범한 삶의 한 형태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전시 그림들은 각기 다른 주제와 스타일로 그려져 있지만 하나의 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혼여성이 있다!"
이 소리가 다른 비혼 여성들에게도 전해지며
서로가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이자 서로의 힘이되었으면 합니다.
비혼 여성은 자신만의 길을 오롯이 혼자 걸어갑니다.
함께 하는 비혼 여성들이 있기에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